"한-중 수교이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국어를 배우려는 중국인이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재가 전혀 없어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한국의 교수들과 함께 중국 대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쓸한국어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중국 북경대 동방학계 조선어연구실 주임 안병호교수(북경대 조선문화연구소 부소장, 국제고려학회 아주분회장)가 한글학회 대구지회 초청으로 대구를방문, 초청 특강(16일)을 갖고 조부의 고향(경북울진군 가성면 척산리)을방문한 뒤 19일 서울로 돌아갔다.
국립국어연구원의 초청으로 방한, 6개월 정도 머물 예정인 안교수는 중국에서는 북경대 북경무역대 상해복단대등 25개 대학에 한국어과가 있을 정도로 '한국열풍'이 뜨겁지만 정작 한국정부나 관계기관에서 '한국 알기'의 기초인 한국어교재 발간에 대해서는 전혀 지원이 없어 수교 이전처럼 2가지 유형의 교재를 그대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대학들이 예전에 편찬한 교과서, 다른 한가지는 한국의 대학들에서 외국어학당을 운영하면서 만든 교재들이 그것들로 중국식 한국말이거나 배우기 어렵다는 취약점이 있다."중국인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국어교재를 만들어 보급할 예정인데 교재가 완성되면 중국교육위원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이 교재는 한국어문교육연구회장 남광우교수(수원대 대학원, 인하대), 서울대 심재기교수등이 합동으로 편찬작업을 하고 있다. 〈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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