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를 입어야 하는 우리 남성들에게 허리띠는 바늘의 실만큼이나 필수 불가결한 소품이다. 그런데 허리띠를 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로 구입한 허리띠를 그대로 착용하기보다는 대부분 자신의 허리에 맞춰 자른뒤 사용한다.한예로 성인남자의 표준허리는30~21인치, 즉 75~80㎝인데 비해 시중에서판매하는 허리띠의 길이는 1백15~1백20㎝다. 다시말해 구입한 허리띠를 자신의 허리굵기에 따라 짧게는 5㎝ 안팎에서 길게는 15~20㎝까지 자른뒤 착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성인용 허리띠를 중 고등학생들이 착용할땐 더욱더 많이 잘라야 한다.
이처럼 필요이상으로 길게 제작된 허리띠는 국가나 개인적으로 큰 낭비가아닐수 없다.
더욱이 소재가 합성이 아닌 자연 피혁일 경우엔 판매 가격에서 큰 차이가날뿐 아니라 이들 자연 피혁의 대부분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 외화낭비라는 지적 또한 피할수 없다.
신발처럼 크기에 따라 제조한다면 잘려 나가는 부분만큼 이익을 볼수 있을것이며 이는 원가절약, 나아가 소비자들의 주머니 부담도 줄일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 따라서 허리띠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한번쯤 재고해볼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김명수(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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