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전철 경주역사위치와 통과구간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가운데 확정된 '북녘들'구간을 내남면 '신을들'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북산업대 김재석교수(도시.환경연구소 부소장)는 '경부고속전철 경주통과구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에서 고속철도 통과구간과 경주역사를 확정된 현재의 위치(북녘들)에서 6㎞남쪽에 떨어진 내남면 이조 '신을들'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을들'을 역사위치로 지정하면 인근 경부고속도로와 연계가 가능하고 역사가 도심지와 이격됨으로써 신도시및 위성도시의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또 노선은 '신을들' 역사를 중심으로 당초 검토되던 기술조사노선(건천, 내남면을 통과)을 기본으로 하되 문화재가 분포된 건천과 모량사이14㎞를 지하터널로 건설하면 문제가 된 소음 도심양분 도시미관저해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경부고속전철이 '신을들'에 건설될 경우 기존노선(31.49㎞)을6~7㎞정도 단축이 가능해 약1천5백억원의 공사비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현재의 경부고속전철북녘들구간은 도심통과로 문화재 훼손, 심각한 소음과 도심양분현상을 일으키는데다 경주역사도 도심과 너무 인접, 도시팽창을 고려할때 역세권과 신도시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최근 현재의 확정된 경주구간(북녘들구간)에 별도의 제방(높이 6m)을 쌓아 그위에 철로를 놓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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