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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 미그-19기 몰고 귀순 이웅평씨 대령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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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지난 83년 북한군 상위(우리의 대위)로 근무중 미그-19기를 몰고 귀순했던이웅평중령은 2일 공군이 발표한대령진급 예정자로 선발된 데 대한 소감을이렇게 밝혔다.

이중령은 지난 70년 12월 북한군에 입대한 이래 13년간을 조종사로, 한국에서 12년간을 정보 및 안보교육분야에서 근무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5년동안 군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이번에 24기 2명과 25기 2명 등 5대1의 관문을 뚫고 공군의 병과장계급인 대령진급에 성공했다.

이중령은 군에 입문하기는 지난 70년 공사에 입교한 공사 23기와 같은 기수이나 임관은 23기보다 약간 늦은 것으로 알려져 공사 24기의 명예동기생으로 돼있다.

따라서 그는 작년에 대령으로 진급한 24기 선두주자보다는 1년 늦게 진급한 것이나 이번에 대령진급에 실패한 공사 24기에 비하면 행운을 잡은 것.그는 향후 북한의 앞날에 대한전망과 관련, "최근 홍수 등으로 인한 피해가 큰것으로 미루어 볼때 통상 보릿고개가 오는 내년봄께 만주등으로 넘어가는 탈북자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외력'이 가해지지 않는한북한체제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동안 귀순한 북한군인들 중 적응을 잘 해가는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고있는 그는 그러나 "그동안 속앓이를 많이 했다"면서 "특히 지난 84년 결혼한 아내가 진급과 관련, 애를 많이 태웠다"고 말하기도 했다.나영양(10)과 준기군(8) 등 두자녀를 둔 가장인 그는 "개인적으로는 북한에 남겨둔 부모생각에 노인복지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이씨는 지난 86년부터 89년까지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수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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