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녕-추수철 일손 태부족, 품삯 40~50% 올라

창녕군내에는 해마다 추수기가 되면 농촌일손부족현상으로 품삯이 크게 오르는등 영농적자 폭이 늘어나고 있어 농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6일 창녕군에 따르면 군내에는8천3백㏊의 벼 베기 식부면적에 따른 소요인원은 41만9천5백50명으로 밝혀졌다.이중 농기계 대체등 자체가능 인력 41만7천1백2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2천4백30명의 일손이 부족하다는 것.

가을 추수는 늦어도 이달말까지 끝내야만 11월부터 보리파종 양파 마늘재배 및 비닐하우스 등을 준비할 수 있다. 이같이 일손이 바쁜 추수기가 되면인부품삯도 평소보다 40~50%가량이 올라 하루 4만원의 품삯이 5만~6만원으로뛰고 있으나 인력난으로 인근 도시등 타지역에서 차비·식사대를 제공해도일꾼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

해마다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 것은 젊은층이 대부분 도시로 빠져나가고 50세이상 고령자와 노약자들만 남아 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군내 농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는 4만5천여대나 되고 있으나 60세이상 노약자들은 농기계 사용이 힘겨워 제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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