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심각한 가운데 한 사업가가 부도를 당하고난뒤의 참담함을 고백한 시들을 담은 시집을 내 화제다.문태영씨의 '너랑 나랑'(대일 펴냄)은 부도로 사업체를 한순간에 날려버린사업가의 심정을 절절히 표현한 시들을 담고 있다.
'좌골 신경통 허리 다리 질질 끌며/검문소만 보이면 가슴이 쿵덕/차 속에서 하루 한 끼 컵라면/심신이 괴로워 꿈에도 시달리고/이러고도 이승 좋아서살아야 하나?' -'그날 이후' 일부.그러나 사회와 인간에 대한 원망감을 벗어나 자신을 겸허히 돌아보며 사랑과 인내를 다짐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남대구노인대학을 설립 운영한 문씨는 지난 80년부터 '너랑나랑'이란 제목으로 시집 4권을 발간, 무료로 주위에 배포했으며 이번 시집은 후원회에서그를 도우기위해 처음으로 유가로 출간했다.
신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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