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을 위한 도시전출 현상이 가속화돼 영양교육의 존립기반이 위협받고 있다.영양교육청에 따르면 초·중학생 외지전출이 90년대들어 급증, 국민학생의경우 지난해와 올해 각각 3백명을 넘어 전체재학생 숫자의 14%에 달했다는것.
또 중학생도 94년 1백53명, 올해는 9월말 현재 1백명을 넘어 학기말까지는1백50명을 초과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이농등으로 인한 인구감소까지 겹쳐 90년이후 9개 국민학교가 폐교됐다.
이같은 현상은 도시지역보다 열악한 교육환경과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진학률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자녀 외지유학으로 별거나 이중살림을 하는 가정이 늘면서 학부모 부담도 가중되고 혼자 떨어진 청소년들이 탈선유혹에 노출되는등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대해 교육관계자들은 "영양군 교육의 사활이 걸린문제"라며 "교육청은물론 군청등 행정당국이 적극 협조, 교육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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