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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칠곡-벼베기 일손이 모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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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손부족의 심화와 함께 WTO체제 출범으로 올부터 추곡수매물량이 매년 크게 줄어들게 되자 상당수 농민들이추수작업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등벼농사 외면 현상이 심각하다.또 이같은 벼베기 지연에 따라 추곡수매마저 차질을 빚어 일부 시·군에서는 수매일정을 연기하는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칠곡군의 경우 벼재배면적 3천9백65㏊중 현재 추수실적은 52%인 2천60㏊에불과한데, 이는 예년 실적보다 10일 가량이나 늦다.

영주지역도 3D기피현상이 일면서 벼베기작업을 할 인력을 구하지 못해 28일 현재 추수실적이 전체 재배면적의 45%인 2천4백50㏊에 그치고 있다.이에따라 영주시는 금년 수매를 당초 계획보다 16일이나 늦춘 11월6일부터시작할 계획이다.

내달 8일부터 시작되는 칠곡지역 추곡수매물량은 지난해보다 1만여가마 감소한 15만3천1백40가마(40㎏)가 배정됐으며, WTO체제 출범으로 수매물량은매년 감축될수 밖에 없어 벼농사포기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군내 농민들은 "쌀을 수매하지 못해 시중에 내다 팔 경우 가격이 낮아 생산비조차 건지기 힘들어 수매량을 계속 감축하면 더 이상 농사짓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군의 한담당자는 "벼베기 지연은 보리재배 농민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과노동력 절감을 위해 건조상태서 추수하기때문"이라고 했다.〈이재춘·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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