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이올린 환상선율 그윽

영국 왕립음악원 출신으로 구성된 굴드 트리오의 연주회가 4일과 6일 경주힐튼호텔 대연회장(오후7시 30분)과 대구 경북대 예술대 콘서트홀(오후 5시)에서 열린다.경주에서는 슈베르트의 '트리오 내림나장조 D28, 알레그로', 드보르작의 '피아노 삼중주곡 3번 바장조'를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황혜전씨가 출연해 라모의'솔로뉴의 거인', 모차르트의 '소나타 내림나장조', 리스트의 '발라드 2번'을 연주한다.

황씨는 서울대 음대와 대학원, 파리 에콜 노르말을 졸업했다.대구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곡 내림마장조', 드보르작의 '피아노삼중주곡 3번 바장조'등을 연주하며 11월 6일에는 대구효성가톨릭대에서 마스터클래스를 갖는다.

굴드 트리오는 세계 각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명성을 얻은 바이올리니스트 루시 굴드, 첼리스트 마틴 스토리, 피아니스트 그레텔 다우즈웰로 구성돼87년창단이후 찰스헤넨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 존 터넬트러스트상, 호주 멜버른 국제 실내악상을 수상하는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왔고 영국, 호주, 유럽, 남미지역에서 여러차례 순회공연을 가졌다.굴드 트리오의 이번 공연은 주한 영국문화원의 주최로 지난 26일 서울대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부산(30, 31일), 울산(11월 3일), 숙명여대(11월 9일),단국대(11월 10일)에서 공연을 갖는다. 〈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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