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아·태왕·동성 등 지역3개 직물업체

섬유 수출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주)삼아등 지역 3개 직물수출업체가연간 1억달러를넘는 수출실적을 달성해 오는 30일 무역의 날에 1억불탑을수상케됐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삼아(대표 김태호)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1년간 총 1억2백만달러 어치를 수출, 1억불탑 수상업체에 선정됐다.아스테이트직물을 주력 품목으로 하는 (주)삼아는 지난해에는 7천7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는데 올해는 미주, 유럽과 홍콩,일본시장에서 수출호조를 보여 수출실적 1억달러를 넘어섰다.

또 태왕물산(대표 권성기)은 1년간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2천만달러 증가한 1억5백만달러, 동성교역(대표 조복제)도 1억5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역시 1억불탑 수상업체가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섬유 경기가 침체된데도 수출실적 1억달러를 넘어선 업체가 3개 나온것은 지역 섬유산업의 저력을 반증하는것"이라며 "그러나 수출채산성이 높지않은데다 경기전망도 불투명해 내년에는 신규 수상업체가 나오기 힘들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용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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