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회장 곧소환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에 이어 대우 김우중회장도 노 전대통령의 비자금을실명전환해준 사실이 밝혀져 노씨의 비자금 관리및 운용에 깊이 개입한 기업체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6공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3일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이 노씨가조성한 비자금 1백2억원이 입금된 계좌를 실명전환해준 사실을 밝혀내고 외국에 체류중인 김회장이 귀국하는대로 소환,정확한실명전환 경위 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회장은 금융실명제 실시직후인 지난 93년9월 노씨의 비자금 1백2억원이 입금돼 있던 중앙투자금융의 가명계좌를 자신의 이름으로 실명전환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한보그룹의 실명전환과정에 이용만 전재무장관이 중간에서 알선한 사실도 포착,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이 노씨의 비자금 3백69억원이 입금된 동화은행 3개 계좌이외에도 3백억원 이상이 입금된 다른 시중은행 비자금 계좌도 실명전환해준 사실을 추가로 확인, 정씨가 실명전환해 준 액수가 6백억원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2~3개 재벌 기업체가 노씨에게 재임중 돈을 전달한 사실을 포착,금명간 기업체 대표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노씨가 제출한 비자금 소명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벌 2개 기업체의비자금 계좌에서 빠져나온 수표가 돈세탁 과정을 거쳐 노씨의 비자금 계좌에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