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에 대형스키장 건설

경북도가 탄광산업의 사양화로낙후되고 있는 문경에 영남지역 유일의 대규모 스키장과 온천장, 눈썰매장등 종합관광레저시설을 개발하기로 하고 민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도는 우리나라 스키장이 규모나 시설면에서 미흡해 불어난 스키인구의 욕구에 못미치자 자연경관이 뛰어난 문경지역에 대형스키장을 건설키로하고 작년하반기에 전문기관에 설계용역(7천만원)을 의뢰, 올상반기 타당성 조사를끝냈다.

문경지역 12곳을 후보지로 조사를 벌인 결과 70만평규모의 부지매입과 스키장시설과 콘도, 호텔등 숙박시설, 상업시설, 주차장등을 갖추는데 총사업비 1천7백억원이 소요될것으로 추정됐으며 사업성이 있는것으로 평가됐다.이에따라 도와 문경시는 '이화령터널완공'과 '국도4차선 확장'을 마치고구미~상주~문경~청주를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문경지역이 국내 어느곳에서도 접근하기 쉽다는 점을 내세우며 재일동포 기업과 국내기업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3일 오전11시 대성산업 김수근회장과 만나 스키장 개발이나 온천장과 눈썰매장등 관광개발에 에 참여해줄것을 요청했으며 이 자리서 김회장은 회사소유의 문경지역 임야에 온천개발과 눈썰매장 개발에는적극 참여할 뜻을 비쳤다는것.

도는 문경지역 관광개발을 위해 도와 문경시,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제3섹터 방식등의 민간합작사업을 추진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문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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