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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땅'연출가 이상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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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극인들의 결집된 힘을 전국무대에서 과시해 더욱 기쁩니다. 6개월이상 함께 연습하고 노력한 선배 동료 후배 배우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대구시립극단 창단등 지역연극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7일 인천 종합문예회관에서 막을 내린 제13회 전국연극제에서 '뜨거운 땅'으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연출가 이상원씨(35·극단 처용 대표)는이 작품에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연극적인 지식을 쏟아 부었다고 털어놓는다.

"무대전면에 우리민족을 상징하는 14m짜리 대형 도포를 설치했고 한일합방장면에서는 배우들이 넘어지면서5개의 무덤을 만드는등 시각적인 언어전달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소재에다 대구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을 무대에 올린 점, 각종 소품과 배우들의 몸연기에 중점을 둔 것등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습니다"

계명대 연극반 출신인 이씨는 중앙대 대학원 연극학과를 수료했고 '저승훨훨 날아가소'(제4회 대구연극제 대상), '진혼곡'(제7회 대구연극제 대상),'만리장성', '태'등 50편의 작품을 연출했으며 연극협회 대구지부 부지부장과 극단 처용 대표를 맡고 있다.〈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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