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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코트 훔치던 '러'선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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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선원이 포항 의류점에서 쇼핑 도중 가죽반코트 한벌을 훔쳐 달아나다 발각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9일오후4시20분쯤 포항시북구 죽도1동 영진패션에서 러시아선박 블라디미르 아르세네프호 선원 파브로프 빅터씨(19)가 감시를 틈타 35만원상당의 가죽반코트를 여행용가방에 넣어 달아나다 붙잡혔다는 것.지난6일 화물을 싣고 입항한 블라디미르 아르세네프호는 빅터씨의 절도사건으로 10일오전8시 예정된 출항이 연기되는 소동을 빚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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