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이동걸특파원]2만명의 프랑스 학생들은 21일 교육예산의 확보를 요구하며 전국 주요도시에서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였다.이번 시위에는 파리에서만 1만2천명의 학생이 참가, 지난68년 봄 학생폭동의 상징이었던 소르본대에서 교육부까지 시위를 벌였고 니스 툴르즈 마르세유 셰르부르등 전국 주요도시에서도 학생들은 같은 시위에 나서 일부지역에서는 과격양상이 빚어졌다.
학생들은 대학생 수가현재 2백20만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난데도 교수충원은 되지않고 있으며 강의실등 학교시설이 태부족하지만 국가 지원이 없다고 이에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사실 최근 몇년동안 교육예산은 거의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의회에서 우파가 다수를 차지한 지난93년부터는 거의 동결상태에 있다.
학생들은 새 대학건물을 짓기 위해 20억프랑(4억달러)의 재정지원과 함께교수진 6천명이 증원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전체 90개대학중 20개대학에서 새건물과 교수증원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랑수와 바이루 교육부장관은 1억5천만프랑(3천만달러)의 긴급예산만을 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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