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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구·군청-뒤로가는 기초단체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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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8개 기초자치단체들이 지자체 출범후 첫 정기예산을 편성한 결과국·시비보조금이 대폭 줄어 내년도 예산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반면 단체별인건비는 15억이상 늘어나 투자사업비가 고갈되는등 출범 단계부터 재정기근에 허덕이게 됐다.대구시 산하 8개 구·군청의 내년도 예산증액률은 10%선으로 예년 20%의절반선에 머물러 인건비인상분과 물가상승률등을 감안하면 예산 규모가 되레 뒷걸음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총예산 규모 8백27억원인 동구청은 시비 보조금이 95년 1백60억원에서 내년에는 85억원으로 줄어드는 등으로 전체 예산이 올해보다 1·7%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구청은 시비보조금이 83억원이나줄어드는등 예산증액률이 7·9%에그쳐 2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나서는등 비상대책을마련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28%선이 증액됐으나 내년에는 11·3% 증액에 그쳐 인건비 상승분을 빼면 총예산이 작년 수준에 머물러 재정기근 현상을 겪게될 전망이다.

이처럼 보조금이 대폭 줄어든 반면 지자체별로 공무원 인건비 상승분은 5씩 늘어 전년도보다 15억원이상의 인건비 추가부담을 안게됐다.구청예산 관계자들은 "올해보다 국·시비 보조금이 대폭 줄어들어 민선 단체장들의 공약과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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