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농지개량조합이 최근 수의계약으로발주한 농업용수로 개보수사업 대부분을 지역과는 연고가적은 외지건설사와 계약을 맺어 지역업체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특히 수의계약 상당수가 외지건설사의 직원 이름으로 지역내 재무부령업자를 통해 체결되고 공사도 사실상 이들에의해 이루어지고 있어 부실시공의우려가 높은 것은 물론 불법하도급 의혹마저 받고 있다.
청송농지개량조합은 지난달 수의계약할 수있는총공사비 5천만원 이하의청송군내 소규모 농업용수로 보수사업 7건을 발주했는데 이중 5건을 지역과는 연고가 적은 포항 안동등 외지건설업체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이 때문에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일감을 얻지못하고 있는 지역업체들은 지역경기활성화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난하면서 계약체결 과정마저 의심하고 있다.
또 일부 공사장은 전문기술자가 상주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체결때 큰 역할을 한 지역내 재무부령업자들에 의해 시공돼 부실시공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대해 청송농조관계자는 "외지회사에 적을 두고 있는 재무부령업자도지역민"이라며 "계약체결과정에 불순한 거래는 없다"고 주장했다.〈송회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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