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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등급 평가제'개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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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광호텔 등급평가 결정권을 민간단체로 이양하고 등급별평가기준도 업계의경쟁력 향상을 유도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다.현재 등급평가는 특1,특2급의 경우 문체부가, 1급이하는 지자체가 맡아 관계전문가를 위촉해 3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나 소방안전, 전기통신 등 시설물중심의 행정점검 성격에 그치고 있다.

특히 특2급 이상의 호텔의 경우 등록업무는 해당 지자체가 담당하면서도정기적인 등급평가는 문체부 공무원 1명이 전국을 도맡고 있어 지방자치에역행하는 것은 물론 평가자체도 형식적이라는 지적이다.

또 지난해 관광진흥법의 등급별평가기준은 완화됐으나 아직 기존의 평가항목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어 민간자율권 확대를 강조한 법 개정 정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현행 평가기준은 현관 로비면적, 식당의 다양성,전기통신 시설 등의 하드웨어부문에 편중돼 시장개방에 대비한 서비스 개선 등 소프트웨어부문에 대한 평가항목은 미미한 실정이다.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수성','크라운', '크리스탈' 등의 호텔이 등급심사를 받았으나 모두 기존 등급을 그대로 인정받았고 업계에서도 등급평가에 대해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 관광협회는 이에따라 현재의 등록평가 심사를 민간단체에 넘겨 업계의 자율적인 경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제안서를 지난달 당국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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