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예산 83억원이 소요되는 안동 길안천 광역상수도사업 관로 매설공사가시작부터 부실하게 진행된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길안 광역상수도 사업은 안동시 길안·임하·남선면등 3개지역 27개 이에상수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1일 급수량은 4천t이며 지난93년 발주돼 내년완공예정이다.
수돗물 공급은 길안 묵계리 반변천 취·정수장에서부터 길안·임하·남선을 경유하는 64㎞의 주관로를 매설한 뒤 지선을 연결하는 방식이며 지난 상반기 이후 본격적인 관로 매설공사가 진행중이다.
그러나 상당구간의 주관로 매설공사가 적정 매설 깊이와 위치가 지켜지지않은채 시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실 시공이란 지적을 낳고 있다.실례로 임하면 속칭 추월리를 지나는 주관로는 적정매설깊이인 1·4~1·5m보다 훨씬 얕고 강변과 맞닿은 도로사면에 매설돼 홍수시 유실과 혹한기 동파 우려로 주민들의 보강공사 요구가 잇따랐다.
아울러 길안면소재지앞에서 남선면소재지까지 국도 35호선 노견을 따라 매설된 주관로도 이같은 시공상의 문제로 부실우려가 따르고 있다.시내 상수도 시공 관계자들도 길안 상수도 관로공사가 지질이나 주변 도로여건이 고려되지 않은채 일률적으로 노견이나 도로사면부위를 따라 매설되고있어 일기나 충격의 영향으로 향후 많은 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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