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캐나다 사용실태조사미국과 캐나다에서 지난 3개월동안 인터넷을 이용한 인구는 무려 3천7백만명, 16세 이상 전체 인구의 17%에 달하는 수치다. 인터넷이 더 이상 컴퓨터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반 대중속에 깊숙히 파고 들었음을 입증하는증거다.
미국의 컴퓨터정보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가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4천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서 지난 3개월간 인터넷을 이용한 인구는 모두 3천7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동안 새로 인터넷에 접속한 사람은 무려 2천4백만명에 달한다는 것.특히 이들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가 16세에서 34세 사이의젊은층인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이 '신세대의 무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또 인터넷 사용자의 약 3분의1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돼 그동안 인터넷을남성이 지배하고 있다는 세간의 믿음을 뒤집어 놓았다.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31%는 날마다 인터넷에 접속하며, 일주일 평균 접속시간은 평균 28분에서 5시간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수준과 관련, 연소득 8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는 전체 인구의 10%정도인데 비해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는 25%를 차지, 고소득층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높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 전체 인구의 28%가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으나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는 64%가 대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고학력 인터넷사용자가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인터넷 사용자의3분의2 이상이 가정보다 직장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넬슨사관계자는 "이 조사가 차세대의 황금시장으로 알려져 있는 인터넷에 상업적으로 진출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각종 사업체들에게 인터넷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워싱턴·공훈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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