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8일 최규하 전대통령의 부인 홍기여사의 2개 예금계좌에 대해 자금추적을 벌였으나 전두환 전대통령측의 돈이 입금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홍여사의 예금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은 정치권에서 제기된 최전대통령이전두환씨로부터 1백75억원을 건네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차 이루어진 것"이라는 검찰 관계자의 해명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아무런 흔적도 발견치 못했다고 하니 딱한 노릇이 아닐수 없다.최규하씨가 굳게 입을 다문채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으니 답답한검찰의 심정을 십분 이해한다 하더라도 정치권에서 구체적 증거자료 없이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한것을 믿고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검찰의 모습에동조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더구나 일부 언론의 보도에의하면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면서 분명하게 홍기여사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채 전씨 비자금 계좌추적 목적의 압수수색 영장청구에 두루뭉실 섞어서 발부받았다고 하는데야 그 행위가 너무나야박하다고나 할까…. 아무리 건국이래 최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건으로 조속하고 명확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지만 문민정부의 검찰은 군사정권하의 검찰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이승아(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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