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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학부모 삼성제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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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는 26일 경북고 대구고 대구상고 등 3개고교 2학년생 학부모들과 가진 모임에서"3학년생들의 수능시험탈락에 따른 피해를 막는데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의 합의를 이뤘다.이날 모임은 대학감독들의"고의성이 짙은 수능탈락자가 있는 학교에 대해서는 1년동안 일체 선수를 스카우트하지 않는다"는 결의안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한 것.

삼성측은 이 자리에서3학년생들의 진학예정대학과 협의해서 원만한 해결을 보도록 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이들의 프로선수등록을 1년간 보류, 2학년생들의 대학진학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수능시험발표후 "삼성이 수험생들을 사전조정했다"며 집단행동도 불사한다던 학부모들이 삼성측의 제안을 수용, 사태진행을 관망하는 쪽으로 방침을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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