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은 대구지역 인터넷 비즈니스 원년으로 기록될 만하다. 기업들의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이 처음 시작됐고 인터넷 관련 세미나와 워크숍이 성황리에열렸었다.역사는 짧지만 대구는비즈니스 차원에서의 인터넷 마인드가 상당히 앞선도시로 평가받고있다. 서울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인터넷 웹서버 구축 전문업체가 있는 도시이며 한국통신의 인터넷 전용선이 팔리는 하나뿐인 지방도시다.
대구지역의 경우 현재 적지않은 업체들이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했거나준비중이다. 지난달 매일신문사가 일간지로서는 전국에서 3번째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대구방송(TBC)이 시범서비스를 개시했으며,대구문화방송(MBC)도 서비스 실시를 검토중이다.
기업으로는 우방주택이 자체 웹서버를 구축해 모델 하우스 등을 소개하고있으며, 대구은행이 본사를 비롯해 대구리스, 대구창업투자 등 자회사를 망라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 등 지역 양대 유통업체가 인터넷 사이버 쇼핑몰 개설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판매 사업진출을 모색하고있다.이밖에 달성공단의 남양금속과 포항의 강원산업이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자우편 서버 구축을 준비중이다.
한편 경상북도도 시군특산 농축산물을 세계에 홍보하는 인터넷 홈페이지개설 작업에 들어가 비즈니스 차원에서의 인터넷 진출에는 행정기관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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