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경제 성장률 7~7.5%유지

정부는 경기양극화의 완화를 위해 올해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당초 1조원에서 1조5천억원으로 늘리고 필요할 경우 5천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및 세제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또 경기연착륙을 위해 투자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총통화증가율은 물가안정에 초점을 두어 지난해(12~16%)보다 낮은 11.5~15.5% 범위내에서 관리하되 경기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을 7~7.5%의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안정시키고 소비자물가는 올해(4.7%)보다 낮은 4.5% 내외로 억제, 오는 97년 이후에는 3%대로 끌어내리며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해의 85억달러 내외에서 50억~60억달러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羅雄培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5일 과천 재정경제원에서 金泳三 대통령 주재로 경제부처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 한은총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올해 경제운영방향을 보고했다.羅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올해 경제운영은 물가안정을 바탕으로 경기연착륙과 경기양극화의 해소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거시경제정책은 안정기조를 유지하되 경기의 움직임을 보아가며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특히 경기연착륙을 위해 중소·영세사업자의 구조조정을 ?兮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해 산업은행의 시설자금 5천억원을 올해 신규로 지원하고 중소유통업자단체에 대한 공동구매자금을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는 2백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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