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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론 대변 표본조사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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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州 예비선거는 美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민주.공화 양당의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최초로 실시되는 예비선거다. 그러나 올해는 민주당에서 클린턴 대통령에 맞선 후보가 나오지 않아 공화당 예비선거만 실시됐다.

이곳 예비선거는 각당의 당원들은 물론 투표 당일 당원으로 새로 등록한 사람이나 무소속으로 등록한 사람도 투표에 참가할 수 있어 사실상 모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직접선거의 형태를 띠고 있다.

덕분에 뉴햄프셔州에서의 투표결과는 각당의 후보들에 대한 美國전체의 여론을대변하는 표본조사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뉴햄프셔에서의 승자가 결국 후보지명전의 최종 승자가 된다는 징크스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패배하고도 대통령후보로 최종승리한 경우는 지난 92년 예비선거에서 2위를 차지했던 빌 클린턴 現대통령 뿐이었다.

이번 투표에서는 모두 16명의 대의원을 뽑게 된다. 이들은 오는 8월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 최종 대통령후보 결정을 위해 투표를하게 된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10%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들은 득표율에비례해서 자신의 대의원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맨체스터(美뉴햄프셔州).孔薰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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