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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등 대형유통업체 부도심권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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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 商圈잠식등 부작용 속출"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들의 부도심권 출점이 기존 중소유통업체들의 상권잠식은 물론 주변상권의 임대료만 부추기는 등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시 수성구 지산범물지구의 경우 지난달 동아백화점 수성점이 개점된 후 슈퍼마켓, 구멍가게 등 유사업종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지역은 물론 서울의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향후 2~3년내에 10여개이상의 매장을 부도심권에 잇따라 개점할 것으로 보여 이들 부도심권의 기존영세 유통업체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게 될것으로 보인다.

지산범물지구 상가에 따르면 수성점개점 이후 백화점에 손님을 뺏겨 장사가 안돼 폐점한 슈퍼마켓이 생기는 등 백화점 매장과 같은 업종의 상가들이 매출이급격히 줄고 있다.

범물동 한 슈퍼마켓은 수성점 개점후 생식품, 공산품 등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 이달동안 매출이 이전보다 30%나 감소했다는 것.

슈퍼마켓 주인 김 모씨(44)는 백화점이 대량매입의 이점을 이용해 농산물, 가공식품등을 슈퍼마켓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어 슈퍼마켓을 찾던 손님들이 백화점으로 발길을 돌려 버렸다 며 울상이다.

이같은 백화점의 상권잠식으로 지난연말 평당 7백만~1천만원으로 20~1백%까지치솟던 상가임대료가 개점후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빈 점포도 20여곳에 이른 상태다.

ㅈ공인중개사무소 조 모씨(54)는 수성점 개점 1년전부터 기대심리로 점포임대료가 급등했는데 지금은 장사가 안돼 임대료만 부풀여 놓았다 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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