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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올스타전

"실업팀 겨우 체면치레-대학팀 고전끝에 79대 77로 승리"

실업선발팀이 95-96농구 올스타 평가전 남자부 경기에서 대학선발팀을 눌렀다.실업선발팀은 3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95-96시즌을 마무리하며 펼쳐진 올스타전에서 대학선발팀을 79대77로 제압, 선배로서의 체면을 지켰다.실업선발은 전반을 44대46으로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후반 내내 손발이 맞지 않아 끌려다녔으나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올시즌 MVP인 김유택과 허재(이상 기아자동차), 이상민(상무)이 간단히 경기를 뒤집었다.남자부 MVP는 전반전에 재치있는 비하인드 패스 등 묘기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은 기업은행의 단신(180㎝) 포워드 김상식이 차지했다.앞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은순(삼성생명), 정선민(선경증권), 전주원(현대산업개발)등 애틀랜타올림픽 국가 대표들이 무더기로 포진한 실업선발팀이 금융선발팀을 86대75로 이겼다.18점을 넣어 양팀 가운데 최고점을 올린 실업선발팀의 국가대표 가드 천은숙(코오롱)은 여자부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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