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한번씩 돌아오는 윤년의 2월29일에만 발행되는 프랑스의 '라 부지 드 사푀르'란 기묘한 신문이 비싼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추적자의 촛불'이란 뜻의 이 신문은 지난 80년 제1호를 발행한 이래 지난 달 29일 제5호를 어김 없이 냈으며 가격은 25프랑(3천7백50원)이며 20만부를 찍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이신문의 모든 기사는 일반신문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문제의식으로 인해 괜히 독자들이 억눌리는 것 같은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게 하고 있다.기사 중간 중간에는 조그만 상자기사를 넣어 양념 맛을 느끼게 하는 묘미도 있다.한 예가 20만 이 신문의 독자의 사랑행위(?)직후의 행동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옷을 입고 집에 돌아갔다-80%' '돌아누워 코를 골고잤다-10%' '일어나 가볍게 식사했다-5%' '담배를 피웠다-5%'로 집계됐다고 주장한 것.〈파리.李東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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