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을7일 정화여고에서 열린 대구수성을 합동유세에서는 철새시비와 개발주역논쟁, 의리론과 동정론이겹쳐 후보마다 난타전을 벌였다.
첫번째로 등단한 南七祐후보(무소속)는 국민모두가 盧泰愚씨에게 돌을 던질 수 있어도 지금 정치권에 있는 누구도 그럴 자격이 없다 며 세대교체를 주창했고 朴九溢후보(자민련)는 지역연고가없다는 비판을 의식해 군생활하는 동안 부모님과 형제자매가 사는 고향 수성구를 많이 그리워했다 며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金時立후보(무소속)는 50년동안 보이지않던 사람이 수개월전 와서 표를 달라 한다 며 철새논쟁을 제기한뒤 자민련이 어떻게 朴正熙대통령 승계를 말할 수 있느냐 고 비판했고 朴祥弼후보(무소속)는 두산오거리에 서있는 운동원 자체가 돈선거를 증명하는 것 이라고 말한뒤 당선되면 정보의 보고인 국회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尹榮卓후보(신한국당)는 과거 막강했던 권력을 쥐고있던 자민련 사람들이 대구·경북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 고 물은뒤 대구푸대접의 장본인은 자민련이라고 강조했고 楊憲錫후보(국민회의)는전국에서 가장 낙후한 대구문화를 살리기 위해 문화정책연구소를 설립했음을 밝힌뒤 힘있는 정당, 참신한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鄭相泰후보(민주당)는 5대째 수성들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신토불이라고 강조하고 유일한 전국당으로서 지역할거주의에서 벗어난 민주당을 밀어달라고 역설했고 金重泰후보(무소속)는 지난날 5·6공 정권이 들안길 일대를 음식점과 숙박업소 천지로 만들어 소비향락만 부추겼다 고 비판했다.
李致浩후보(무당파)는 낙선된뒤 태연한 척 했지만 속으로는 많이 울었다 고 심경을 피력한뒤삼성상용차가 대구온다고 하지만 사실은 모두 취소됐으며 부산으로 가는 것으로 안다 고 주장했다.
◇대구수성갑
○…7일 오후 대구동도초등학교에서 열린 수성갑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예상대로 박철언후보(자민련)의 비자금 사건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라 모든 후보들이 박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전날 홍준표전검사가 서울에서 폭로한 박후보의 2백50억원 비자금 계좌 은닉 폭로와 관련 8명의 후보전원이 나서 그 내막 공개를 요구하고 일부는 박후보의 사퇴까지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후보는 중상모략이라고 주장하며 정치공작을 즉각 중지하라고 대응했다.
첫번째 등단한 권오선후보(민주)는 3김정치 청산을 주장하고 구정치인들의 도덕성 불감증 때문에 정치불신이 생겼다. 정치권의 깨끗한 사람들이 모인 민주당을 선택해달라 고 호소했다.이어 이선동후보(무소속)는 나라를 생각하고 자녀를 생각해서 부패한 구정치인을 뽑지않아야 한다 며 자택을 자신의 선거사무실로 쓸만큼 깨끗하고 양심적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김인석후보(무소속)는 15대 총선을, 실망과 허탈감만 주는 낡은 정치를 버리고 새롭고 희망찬 정치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고 호소한 뒤 21세기 진입 길목에 있는 이번 총선이 중요성이 크다 고 강조했다.
박형룡후보(무소속)는 김영삼정권의 심판은 5.6공 부정부패로 얼룩진 자민련 6공 황태자로는 어렵고 6월 항쟁 민주화 세력만이 할 수 있다 며 대선자금 공개와 박철언후보의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민헌후보(무소속)는 정책과 원칙이 없는 김영삼정권을 심판하자 고 현정권을 공격한 뒤 박철언후보는 전국의 국민이 우리 대구를 곱지않은 눈으로 보게한, 진정으로 대구의 명예를 더럽힌장본인 이라고 톤을 높였다.
박인목후보(무소속)는 당선되면 혁신정당을 만들어 보수정당을 견제해 부정부패를 막고 도덕정치를 구현하겠다 고 기염을 토했다.
박철언후보는 체육청소년부 장관 시절 골프장을 단 1건도 허가해준 사실이 없다. 최근 한국갤럽이 박철언과 김대중의 신당설을 퍼뜨리고 있다. 정치보복 앞잡이인 홍준표전검사의 비자금 2백50억원 폭로는 길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며 자신에 대한 타 후보들의 공격을 전면 부인했다.이원형후보(신한국)는 박철언후보가 대한투자신탁 한 은행에 2백50억의 비자금 계좌를 갖고 있었다면 다른 은행에는 얼마나 더 있었겠는가. 슬롯머신 골프장 등으로 모아놓은 비자금 내역 공개를 강력히 요구한다 고 포문을 열고 전두환대통령을 백담사로 보낸 장본인이 바로 박후보이다고 공격했다.
마지막으로 마영렬후보(무소속)는 도덕적으로 깨끗한 자신에게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포항북
○…7일 오후2시 포항중학교에서 열린 포항북구 2차합동연설회는 역대 선거사상 가장 많은 청중들이 모였다는 평가속에 유권자들이 학교운동장을 가득 메워 높은 열기를 과시.첫번째로 등단한 崔永泰후보(무당파)는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이유는 비전문가들로국회가 구성됐기 때문 이라며 환경전문가인 자신을 당선시켜 주면 포항을 아름다운 환경속에서성장하는 교육 문화도시로 가꾸겠다고 공약.
무소속 申義雄후보는 자신을 당선시켜 주면 총연장 35㎞의 4차선 우회도로를 전액 국비로 건설하겠다고 자신.
자민련 崔鍾泰후보는 우리나라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도덕성과 참신성을 갖춘 인물로 정치권을개혁하는 것 이라며 지지를 호소.
무소속 權東守후보는 당선시켜주면 4년내내 얼굴조차 보기힘들었던 역대 국회의원과 달리 자신은시민들의 충실한 머슴이 되겠다며 한번만 도와달라 고 읍소조.
신한국당 尹海水후보는 등단하자마자 자신에게 쏠리는 타후보측의 공격성 발언을 일일이 지적하며 이는 부당한 인신공격이라며 역공. 윤후보는 또 자신이 당선되면 대통령과 독대를 해서라도김대통령의 대선자금 의혹을 밝히겠다고 기염.
무소속 許和平후보측은 후보본인의 구속으로 부인 金慶姬씨가 1차유세때와 마찬가지로 연단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연설을 대신.
무소속 權寧俊후보는 1년반후면 김대통령은 퇴진하고 새시대가 올것 이라며 새시대는 자신과 같은 깨끗하고 참신한 인물이 이끌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
민주당 方茂成후보는 3김청산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 라며 3김퇴진론을 피력한뒤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을 밝혀내고 세대교체를 단행할수 있는 민주당이 유일한 선택대안 이라고주장.
◇경주갑
…7일 오후1시 경주월성초등학교에서 열린 경주갑 합동연설회는 3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후보자들이 마지막 합동유세임을 의식, 타후보에 대한 비판과 공방이 치열했다.
처음 등단한 국민회의 裵八龍후보는 지역을 발전시키는데는 여.야가 있을수 없으며 20년동안 여당을 찍어줘도 경마장과 고속철도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등 지역이 낙후성을 면치못하고있다 며 지지를 호소.
鄭鍾福후보(자민련)는 무소속은 신한국당 예비후보이며 금권선거 획책하는 후보에게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며 김일윤후보를 겨냥한뒤 박대통령이 못다한 경주발전계획을 김종필총재와 같이 신바람나는 경주를 만들자며 지지를 호소.
무소속 金楨烈후보는 이제는 정파를 초월해 참신한 인물을 선택할때 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돈을 주다 적발된 김모후보에 대해 경찰은 진실을 밝혀달라 고 주문한후 고속철도는 민주화동지인대통령에게 말해 꼭 시민들의 요구대로 관철시키겠다 고 기염.
신한국당 黃潤錤후보는 고속철도와 경마장은 국회의원직위를 걸고 실현시키겠으며 대현에 덕동댐 버금가는 댐을 건설하여 시민의 식수를 해결하겠다 고 했다.
무소속 金一潤후보는 괴물같은 선거법 때문에 무소속은 입도 말도 묶여있다 며 현행선거법의 모순을 지적한후 현정권은 민자당하다가 민심이 돌아서지 않자 간판만 바꾼 정당이며 진정한 정당이 없어 어느정당에 오라고 해도 가지않을 것 이라며 당선후 신한국당 입당설을 일축했다.마지막 韓點洙후보(민주당)는 김일윤후보는 학교공금 횡령사건으로 대법원에 계류중에 있고 돈봉투사건으로 경찰에 입건되었지만 자작극일 가능성이 크다 고 주장하고 경주를 권역별로 개발하고 국립대학을 유치하겠다 고 약속.
경산.청도
…7일 낮 12시부터 청도초등학교에서 열린 경산.청도선거구 합동연설회에는 5천여명의 관중이모인가운데 13명의 후보가 마지막 합동유세란 점을 의식, 자신의 강점부각과 타후보를 비방하는공방전.
첫번째 등단한 金慶潤후보(민주)는 3金씨가 지역감정과 정치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비겁한 선거운동을 하고있다 고 공박하고 35년간 야당생활과 58년을 지역에서 살아온 자신을 지지해줄것을강변.
이어 鄭在學후보(무소속)는 張學魯청와대부속실장의 뇌물사건 27억원은 떡값으로 인정 비리에서제외시키고 쌀값오른다고 정부미를 무한정 방출하면서 멸치값은 올라도 방치하고 있는것은 국민을 위한 정치냐 고 항변하고 농민의 아들,서민의 대변자인 자신을 밀어달라며 호소.李永昶후보(신한국)는 타후보들이 국가의 안정,정치의 혼란을 생각지않고 신한국당을 공격하는것은 한심스러운일 이라고 반박하고 여당속에 야당의원이되겠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4년간 키운일꾼 4년간 부려먹자 며 지지를 당부.
徐振守후보(무당파)는 金泳三정권속에 張學魯청화대부속실장 50억원부정이면 전체는 5조가 될것이라고 공격하고 올바른 정권을 세우기위해서는 3金씨가 지구를 떠나도록 해야한다 고 열변을하고 무당파를 밀어줄 것을 역설.
李先雨후보(무소속)는 자신은 초등학교 4학년중퇴이지만 돌아온 링컨 이라고 소개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
成相文후보(무소속)는 매년 1억원씩 사비를 투자 대학,병원,기업체를 유치하겠다 고 공약하고지역발전에 목숨걸고 상머슴이 될수있도록 밀어줄것 을 애원.
李鍾龍후보(무소속)는 신한국당 후보를 지원하기위해 경산지역후보자들 표를 깨기위해 들러리로출마했다는 유언비어는 타후보들이 자신의 지지도를 의식하고 있기때문 이라고 항변하고 유언비어,흑색선전에 속지말고 맑고 깨끗한 자신을 지지해달라 며 거듭 간청.
李在淵후보(무소속)는 예.결에 전혀 상식도없이 예산을 많이 따오겠다고 공약하는 사람들은 새빨간 거짓말 이라고 공격하고 13대국회에서 예.결위원 2년을 하면서 엄청난 예산을 가져온 자신을밀어달라 고 역설.
金鍾學후보(자민련)는 중소기업이 위기에 놓여있고 농촌이 황폐허되고 있으며 멸치 1포대 15만원씩하는 것은 정치 잘못탓 이라고 격분하고 金泳三정권에 매운맛을 보여주기위해서 자신을 지지해줄것을 호소.
李慶熙후보(국민회의)는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하고 여자는 매질을하면 말을 잘듣는다는것이 맞으면 1번을 찍고 독도가 일본땅이라면 1.4번을 찍어주시오 라며 신한국당과 자민련을 싸잡아 공격하고 정통야당을 밀어달라고 애원.
朴正圭후보(무소속)는 현정권은 총부리를 겨누고있는 북한에 농민이 피땀으로 지은 쌀 2만t을 줬다 고 비난하고 경북중.고 서울대법대를 졸업하고 사법,행정양과에 합격한 후보자중 최고 실력자인 자신을 지지해줄것 을 당부.
朴永奉후보(무소속)는 무소속후보들이 당선만되면 철새처럼 타당으로 입당하지만 자신은 영원한청도당으로 남겠다 며 지역개발에 몸바칠 참신한 자신에게 지지를 간청.
마지막 韓潤根후보(무소속)는 5천억,7천억 억억억…억장이 무너진다. 당(黨)에 가려고해도 입당할당이없어서 영원한 무소속으로 남겠다 며 지역에서 살아온 신토불이 자신을 대변자로 만들어줄것 을 거듭호소.
◇구미갑
○…3천여명의 청중이 모인가운데 7일 오후2시 형곡초등학교에서 열린 구미갑선거구 합동유세장은 상대후보의 비방등 인신공격으로 일관하는등 막판분위기가 혼탁해진 모습.
첫등단한 박세직후보(신한국당)는 박대통령의 향수와 조카들까지 들먹이며 출세를 하려는 사람은 시민의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 며 상대후보를 꼬집고 4년간의 의정활동에서 최우수국회의원으로 평가받은 자신이 지역을 발전시킬수있다 며 지지를 호소.
김철호후보(무소속)는 김영삼정권 출범이후 근로자 서민들이 더욱 소외받고 살기힘든 세상으로변했다 며 현정부를 맹공한뒤 서민곁에서 봉사하고 구미를 진정 사랑할수있는 자신을 뽑아달라고 역설.
윤상규후보(민주당)는 박세직후보는 수서사건에 휘말려 서울시장직을 50여일만에 물러난 인물이며 거짓의정활동을 비디오테이프로 돌린 인물 이며 박재홍후보는 소신없는 정치인이라고 싸잡아비난하고 자신이 당선되면 국회가 돈많고 힘있는자들의 휴식처가 아닌 국민이 편안하게 잘살수있도록 정열을 바칠수있는 장소로 만들겠다 고 강조.
마지막으로 등단한 박재홍후보(자민련)는 박대통령에대한 향수는 그분에대한 위대한업적의 평가이지 단순한 향수는 아니라는것을 구미시민들은 잘알고있는 사실 이라고 밝히고 이번선거는 무분별한 행동을 일삼은 현정권에대한 중간평가이므로 4선의 관록으로 구미의 자존심을 지키고 큰일을 할수있는 자신을 뽑아줄것 을 호소.
◇구미을
○…7일 오후2시 선산초등학교에서 열린 구미시 을선거구 합동유세장에는 6천여명의 유권자들이운집, 선산초교 운동장을 발디딜틈도없이 메워 막바지선거전의 열기가 고조.
첫 등단한 신한국당 김윤환후보는 일부 선산읍주민들이 지금까지 김윤환이 뭐했느냐고 하지만역대선산출신 국회의원중 나보다 더많이 일한 사람 어디있느냐 며 공약사업중 95%는 완성했다고열변.
또 김대통령 싫다고 김윤환이 마저 버리면 대구.경북은 누가 지켜나가겠느냐 며 지지를 호소.최세훈후보(무소속)는 선거철만되면 의원들은 마치 애국자인양 떠들어대다가 당선된후에는 유권자와 나라장래는 모두 잊어버리고 사리사욕에만 빠지고있다 며 교육, 환경, 여성, 농민, 직장인을위한 현안문제와 복지증진을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참신성을 강조.
최종두후보(자민련)는 김윤환후보는 마치 이지역발전이 나 아니면 안된다고 강조하고있는데 그동안 그렇게 잘지켜서 대구.경북인들이 줄줄이 사탕식으로 구속됐느냐 고 했다. 최후보는 김윤환후보측이 돌린 돈봉투와 불법회식테이프, 동생 김근환씨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증거자료로 제시하며 공개고발.
최후보의 고발과정중 마이크가 꺼지자 자민련당원들이 마이크 켜라 고 고함치며 항의하는등 험악한 분위기로 치달았으며 최후보도 연단에서 내려와 선관위측에 항의했으나 선관위측의 연설시간초과 라는 설명으로 진정.
소란이 다소 진정된후 등단한 김진복후보(새정치 국민회의)는 새정치국민회의는 김대중씨의 사당이 아니라 80년대 민추협위주로 뭉친 정통민주세력 이라고 강조.
윤정석후보(민주당)는 농사꾼이 정치꾼될까봐 걱정된다 며 30년동안 온갖 탄압속에서도 농민을위해 투쟁해온 자신의 경력을 강조하며 집권당인 김윤환후보와 자민련 최종두후보를 돈으로 표를사는 파렴치한 선거운동을 한다며 싸잡아 비난.
◇군위 칠곡
…7일낮12시30분부터 군위군 군위읍 군위초등교에서 개최된 군위.칠곡선거구합동유세장에는 2천여명의 청중이 몰려 성황.
첫등단한 자민련의 都甲鉉후보는 이번 선거는 오만방자한 金泳三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면서 대구 경북의 자존심을 되찾자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
신한국당의 張永喆후보는 힘있는 정치인, 살맛나고 믿을수 있는 자신을 지지해야만 살기좋은 군위를 건설할 수있다고 주장하고 정국안정을 위해 여당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역설.민주당의 權天文후보는 모교에서 합동유세를 갖게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자신이 당선되면 이동장을 9급 별정직공무원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
李仁基후보(무소속)는 핍박받는 농심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현정권을 심판해야하며 법률전문가인자신이 국회의원감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청각장애자를 위해 수화자를 내세우기도.具文藏후보(국민회의)는 이종찬씨의 적극적인 권유로 국민회의를 택했다면서 농민운동을 해온 자신이 농민국회의원이 되어야한다고 주장.
李수담후보(무소속)는 부인과 함께 청중들에게 큰절을 하고 유권자들의 선거의식이 높기 때문에자신을 지지할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면서 자신이 세대교체의 주역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등단한 무소속의 金鉉圭후보는 실정한 金泳三정권을 심판하여 큰 일꾼으로 키워달라면서 군위가 낳은 이 金鉉圭는 당선되면 무소속 당선자들을 연대하여 새로운 정치구도를 구축하여 큰정치를 하겠다고 약속.
◇김천
○…7일 오후3시 김천중고운동장에서 청중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김천선거구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무소속의 朴榮雨후보는 깨끗하고 참신한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한다는 사회분위기가조성되어 이번선거에 출마했다며 농민의 자식으로 서민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잘아는 자신에게 지지를 호소.
무소속의 呂寅燮후보는 김천서 5년동안 신문을 만들었기 때문에 김천사정을 누구보다도 잘아는자신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고속전철 김천역 유치, 주차난해소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무소속의 李柄戊후보는 낡은 정치를 갈아엎고 21세기를 향해 새로운 정치를 펴기위해 출마했다며시민들은 자신과 함께 희망의 민주씨앗을 뿌리자고 역설하며 시민도서관건립, 녹지도시건설등을선거공약으로 제시.
자민련의 金翰宣후보는 정치에 뜻을 두고 朴正熙대통령이 이끌던 옛공화당중앙당 공채1기로 합격, 정치에 입문하여 11대 전국구 국회의원 재직시에 통금해제안을 상정 통과시켰다며 秋風嶺~直指寺간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김천을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무소속의 丁海昌후보는 자신이 자랐던 김천중고운동장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게되어 감명이 깊다며힘센황소가 되어 고향의 상머슴이 되기위해 이자리에 서게 됐다며 모든것을 해결할수 있는 힘있는 자신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김천발전협의회와 노인복지시설건립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무당파 국민연합의 趙錫煥후보는 국회예산안 심사분석등의 경험을 토대로 김천발전에 기여할것을다짐하고 큰정치, 거물정치는 필요없고 김천은 살림정치가 필요하다며 노인복지향상, 포도가공공장건립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
신한국당의 林仁培후보는 당초 여당공천은 생각도 안했으나 지역발전을 위해 신한국당에 입당했다며 자신은 여권속에 야당이 되어 김천발전에 기여할것과 몸으로 뛰어 중앙예산확보에 노력할것을 다짐하며 상가무료주차장, 관광벨트조성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
새정치 국민회의의 孔富東후보는 김천서 58년간 살아온 孔富東이가 김천의 자존심회복에 노력하겠다 며 신한국당의 구정물이 깨끗한 물을 조금 섞는다하여 맑은 물이 될수있겠느냐 며 청와대張學魯, 농가부채등을 집중거론하며 현정부를 맹공격. 孔후보는 구성에 문화유물관과 환경대학건립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
마지막 연설에 나선 민주당의 朴蓮玉후보는 연설순위 1번보다 9번이 좋다며 자신의 연설을 듣기위해 마지막까지 남은 청중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후보7명이 쌍벽을 이루며 대립하고 있는 2명의 후보 들러리을 서고 있다며 현정치실태를 비난하며 연설 5분만에 하단.
◇문경.예천
○…7일오전11시 예천 한천 무너미터에서의 문경.예천선거구 합동연설회는 8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이번 선거에 유권자들의 큰 관심을 입증.
처음 등단한 李昇茂후보(무소속)는 지역민과 고락을 함께 하면서 예천군과 문경시의 여의도출장소장으로 지역발전에 헌신할 각오 라며 지지를 호소.
이어 安熙大후보(민주)는 부패한, 부도덕한 정치권을 깨끗하게 바꿀 인물은 이 安熙大 뿐 이라며민주화운동 당시의 죽음의 공포를 얘기하다가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李相源후보(무소속)는 동맥경화증에 걸린 국가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40대 패기찬 인물을선택해 달라 고 호소.
黃秉泰후보(신한국)는 정치안정과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큰 인물, 힘있는 인물을 선택해 달라 며 지지를 부탁.
辛國煥후보(자민)는 공직생활서 수출 한국을 떨치게했던 경험과 공업진흥청장 시절의 경륜과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헌신하겠다 고 다짐.
黃丙鎬후보(국민회의)는 오직 정치인이 되기위해 20년 외길을 걸어온 이 황병호를 이번만은 버리지말아 달라 고 호소.
마지막 崔周永후보(무소속)는 깨끗하고 성실하게 지역민의 소리를 대변하면서 지역발전에 헌신할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며 아낌없는 지지를 부탁.
성주.고령
…7일 오후1시 성주읍 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성주.고령 합동연설회에는 6천여명의 청중들이몰려든 가운데 10명의 후보자들이 막판 유세에 열기를 뿜었다.
첫 연사로 나선 朱鎭旴후보(신한국)는 경북중.경기고와 서울대 출신으로 인물중의 인물로 국회에 진출하면 마당발을 십분 발휘해 정계.재계등지를 사통팔달로 지역현안 문제를 감쪽같이 해결해낼 수 있을것 이라며 역사의 뒤안길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 TK세력을 재건해야 한다 고 주장.
金昌文후보(민주)는 박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의 기치를 내걸고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나라살리기에 불철주야 동분서주 하고 있을때 김영삼.김대중씨등은 뒷짐만지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아온 인물이라 며 3김 종식을 위해서는 무속인 자신을 밀어줄것을 호소.
李潤基후보(무소속)는 신한국당은 당리당략을 위해 국민을 기만하고 식은 죽먹듯 합당.분당을 서슴없이 자행해 왔다 며 김종필씨는 박대통령의 유업을 헌신짝 처럼 버리고 5.6공에 빌붙어 전전긍긍 해왔지 않느냐 고 말한후 자민련 후보를 공략.
宋寅植후보(자민련)는 김영삼씨가 특별법을 제정해 놓고 수천억원의 대선자금까지 받아 챙기고대구.경북출신 전직 두대통령을 감옥살이 시켰지만 앞으로 여소야대등 총선결과에 따라 김영삼씨도 자신이 만든 특별법에 의해 사법처리가 불보듯 뻔하다 고 목청.
李吉容후보(무소속)는 성주.고령지역의 젖줄인 국립공원 가야산을 환경파괴를 불러오지 않는 범위내에서 개발해 양쪽 군민들의 재정수입을 확대하는 방안과 대구 지하철을 성주와 고령지역에까지 연장해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갈 것 이라고 공약.
都鎬基후보(국민회의)는 지금까지 집권여당의 펴온 농정이 거의 실정(失政)에 가까운 것으로 이에따라 농민들의 농가부채는 눈덩이 처럼 불어나 피폐해지는 결과를 빚고 있다 며 앞으로 농민들의 농가부채 탕감에 적극 나설것 이라고 기염.
崔道烈후보(무소속)는 온통 김영삼씨의 대선자금 시비에 휘말려들고 있는 와중에서도 청와대측의 가신중의 한사람이 이나라의 정치인들이 해온 비자금 받아 챙기기를 그대로 배워 기업체들을상대로 떡값이나 뇌물을 받아왔었다고 신한국당을 맹공.
안동을
7일 오전11시 안동 서부초등학교에서 열린 안동시 을선거구 마지막 합동유세는 독설의 공방으로점철됐다.
첫등단한 국민회의 姜秉哲후보는 후보 마다 일당을 주고 동원한 이른바 청년 자원봉사자 수백명을 향해 잔돈 몇닢에 젊음을 팔지 말라고 말문을 연 뒤 바로 신한국당은 부정 부패 독단으로 일관하다 망신창이가 된 민자당을 총선을 앞두고 YS정권이 궁여지책으로 간판만 바꿔 단 것에 불과, 호박에 검은 줄 긋는다 해서 수박되느냐며 비아냥.
무소속 鄭析敎후보는 무소속은 앉아 죽으라는 현행 선거법은 우리 나라 정치문화의 후진성을 세계화하는 악법이라며 이따위를 법이라고 만든 현역의원을 응징키 위해 기필코 국회로 가겠다고기염.
무소속 權泰尹후보는 안동후보들은 실천하지도 그럴 능력도 없으면서 선거때만 되면 도청이전 타령만 늘어 놓고 있는데 도청이 어디 이 주머니 저 주머니 옮겨 넣는 성냥곽이냐고 성토한 다음최근 들어 일부 후보들의 매표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사법 당국은 정신 차리라고 호통.무소속 權正達후보는 서두에 현역시절 업적으로 안동대교건설, 축협사료공장유치, 안동의료원설립등을 장황하게 나열한뒤 신한국당柳惇佑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방.또 자신의 기호5번을 부각시키기위해 손가락도 다섯, 발가락도 다섯, 기호5번을 찍어 달라고 외쳐 청중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자민련 金時明후보는 金泳三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이땅의 부정 부패를 척결키 위해 윗물 맑기운동 실천을 주장 했으나 최근 張學魯사건으로 그말은 허구로 증명됐으며 수하에 도둑을 키운 과오는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것이라고 주장. 金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광역 상수도 사업을 제시.
신한국당 柳惇佑후보는 앞서 權正達후보의 비난에 자극을 받은듯 權씨는 5공 주역들이 역사의준엄한 심판으로 모두 감옥에 들어간 판에 총선 출마가 웬 말이냐며 그같은 기회 주의적 행동 때문에 張世東씨등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연희동 사단에도 끼지 못하고 외톨이가 된 것 아니냐 며이런 비겁자 에게는 절대 표를 줘서는 안된다 고 강변.
마지막 민주당 申鍾轍후보는 안동의 타락한 정치 풍토 개선과 경제부흥은 정직함과 선진사고, 관련 이론으로 무장된 선명야당 후보 신종철만이 해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이처럼 추잡한 선거풍토는 이나라를 망국으로 내몰고 있다며 당락에 개의치 않고 개선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천명.
안동갑
…7일 오후 2시부터 안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안동시 갑선거구 합동연설회는 지난 5일 1차 합동연설회때의 신한국당 金吉弘후보 돈봉투 사건이 터진 관계로 경찰이 유세장에 전경을 대기시키는등 긴장이 감도는 분위기속에서도 7천여 군중이 운집.
첫번째 등단한 金吉弘후보는 지난 8년동안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해왔으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고 말문을 연뒤 도청유치는 신한국당 탈당은 물론 국회의원 배지를 내던져서라도 성사시킬것 이라고 하고 돈봉투 살포 모일간지 기사내용은 허위 라고 강변.이어 權五乙후보(민주당)는 당을 6번이나 바꾼 철새정치인과 서울서 기초의회의원 선거에도 낙선하고 고향와 국회의원에 입후보한 사람에게 어떻게 안동을 맡길수 있겠느냐 며 무소속,자민련후보를 공격하고 TV 토론회를 개최,정책대결로 선거를 치르자 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金魯植후보(무소속)는 구미 金潤煥 신한국당 대표에 의해 공천된 신한국당후보는 당선돼도 도청을 안동으로 유치할수 없다 며 金吉弘후보 도청무위론을 제기하고 안동을 경북 행정중심으로 개발해야 환경이 보전된다 며 6.3세대의 주역이고 도청을 끌어올수 있는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역설.
마지막으로 등단한 姜감창후보(자민련)는 대선자금 공개를 거부하는 金泳三정부는 전직대통령도마구 잡아넣는 역사 거꾸로 처박기를 하고있다 고 정부 여당을 비난하고 우리당 朴哲彦,金復東부총재가 도청 안동이전을 약속했다 며 도청유치는 자신만이 할수 있다고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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