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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씨 거액뿌려 군지지 유도"

80년 5.17을 앞두고 군부는 당시 재야지도자였던 金大中씨를 체포할 계획을 미리 갖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군부는 국내에서 중대 사태 가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10일(현지시간) 本報가 美국방부로부터 79~80년 당시 韓國관련 기밀해제문서를추가로 입수함에 따라 밝혀졌다.

또한 이 문서에 따르면 12.12사태 직후 全斗煥중장은 쿠데타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수도경비사령부 작전상황실에 5억원을 지급하는 등 당시 全씨가 출처불명의 거액의 자금을 이용해군부내 지지세력을 관리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80년 1월초 해군과 공군 일부에서 全斗煥을 제거하기 위한 무력저항의 움직임이 있었다는 사실도 새로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

韓國군부와 학생 소요 라는 제목을 가진 80년 5월16일 국방부 전문에서는 현 직책 덕분에 정보접근이 가능한 정보원의 보고를 인용, 늦어도 다음 주에 金大中씨가 체포될 것이다 며 군부가 金씨의 체포에 대한 지지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중대한 사태가 발생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고보고했다.

또한 80년 4월 21일자로 된 당시 全씨의 행동에 관한 보고전문에서는 全씨가 충성을 확보하기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는 충성스런 부하에게 상당한 금액의 돈을 지불하는 것이었다 며 한때1사단에서 全씨 휘하에 있던 정보원이 매달 최소한 10만원을 운영비 조로 받았으며, 이 돈은직접 全씨로부터 받거나 그의 심복으로부터 전달받았다 고 적고 있다.

全斗煥에 대한 은퇴 압력 이란 제목의 80년 1월9일자 전문에서는 정보원의 보고를 인용, 일부 韓國공군과 해군 고급장교들이 全斗煥에 대항하는 대응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며 최소한 몇사람의 청와대 참모를 포함한 고급장교들 사이에 심각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全斗煥이 崔圭夏정부에 부당한 압력을 계속 가하는 경우 그 일당을 권력으로부터 제거하거나 체포하기 위해 해병대 병력을 사용하는 대응조치가 계획될 것 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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