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사자,안방서 완봉패 수모

삼성라이온즈가 해태와의 홈개막전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삼성은 16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홈개막경기에서 4안타의 빈공에 그치며 홈런 3방으로 3득점한 해태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혈전증으로 마운드를 떠났던 삼성 이태일은 1년7개월여만에 선발로 나서 7이닝동안 역투했으나 해태의 홈런포 3발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OB와의 2차전에서 3안타로 영패, 부진을 보였던 삼성타선은 이날도 해태 이강철의 구위에 눌려4회 무사1, 2루, 7회 무사1, 2루 등 찬스때마다 침묵, 패배를 불렀다.

한편 전주경기에서는 초반 쌍방울의 기세에 밀려 5대0으로 뒤지던 OB가 착실한 추격전을 벌인끝에 9회 5대6에서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 7대6으로 승리했다.

또 잠실경기에서 LG는 노장 정삼흠의 호투와 김동수의 2점포에 힘입어 롯데를 3대2로 따돌렸고신인 박재홍 박진만을 앞세운 현대는 대전서 한화에 9대4로 승리했다.

〈김재경기자〉

16일 전적

▲대전

현 대

220 023 000 | 9

020 201 000 | 5

한 화

▲전주

O B

000 040 102 | 7

040 101 000 | 6

쌍방울

▲잠실

롯 데

000 000 002 | 2

030 000 00 | 3

L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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