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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부품업체,납품단가 인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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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메이커들 또 생산성향상 운동"

자동차 메이커들이 최근 대대적인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성향상 운동을 벌이자 대구 경북지역 부품업체들이 사실상의 납품단가 인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3월부터 재료비는 두배 줄이고 생산성은 20% 향상시키는 two by two 운동을벌이고 있다.

이 운동은 과거 한달 정도 실시되던 원가절감 운동과는 달리 6월말까지 3개월간 계속되는 것으로경영개선 프로그램등을 현대가 직접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는 이 운동을 효과적으로 펼치는 업체에 대한 자금 납품수량 확대등의 제반 지원을 강화하는반면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규모가 비교적 큰 세원정공 삼립산업등 지역 부품업체들은 팀을 구성,경영진단 및 원가절감운동에 들어갔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동조합들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그러나 지역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메이커들이 펼친 역대 대부분의 원가절감운동이 결국납품단가 인하로 연결됐다며 가뜩이나 이윤율이 낮아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부품업계를 더욱위축시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하청업체들이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받을 경우 지역의 영세한 2차 하청업체들의 피해는 더욱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성서공단내 ㄷ산업 김모사장은 이 운동으로 생산성이 다소 올라간다 해도 납품단가가 인하되면 메이커와 노조 사이에서 하청업체들만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기아 대우 삼성상용차등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부품가격 하락이 필수적이라 보고 대대적인 생산성향상운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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