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경제는 수출및 설비투자의 증가세 둔화 속에서도 7.5%의 안정성장을 이룰 것으로전망됐다.
또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65억달러로 지난해의 88억달러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96년 경제전망과 정책대응 이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성장을 주도했던 수출과 설비투자가 올들어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올해 성장률도 소폭 둔화되겠지만 7.5%의 안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의 경우 지난해 15.9%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8% 내외의 증가에 머물것으로 전망, 증가세의 급락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투자도 미분양 아파트 등으로 본격적인 회복은 힘들겠지만 사회간접시설 등 공공투자 확대에 힘입어 7~8%수준의 증가세는 유지할 것으로 KDI는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성장 둔화 및 경기양극화, 부동산가격 안정 등으로 지난해의 7.9%보다 다소 낮은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수출은 앤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세계경기의 호조로 14.3%가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를 중심으로 축소돼 11.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 무역수지는 13억달러 적자, 무역외수지는 52억달러 적자 등 경상수지적자 규모가 65억달러로 지난해의 88억달러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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