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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훼손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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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팔공산 일대에 식당,여관등 위락시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 팔공산의 경관이 크게 훼손되고 오염도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이들 위락시설들은 집단시설지구등 개발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서 그린벨트와 공원지역등 개발제한구역을 피해 마구잡이로 허가가 나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급속도로 파괴시키고 있다.팔공산 일대에 식당,여관등 위락시설이 무더기로 들어선것은 지난94년 농지법이 크게 완화되면서부터.

칠곡군동명면기성리 가산산성과 송림사,파계사로 갈라지는 삼거리 일대는 2년여전부터 식당,여관등 위락시설 60여개소가 무더기로 허가가 나 도로변은 나무 한그루 구경하기 힘든 실정이다.이들 업소들은 그린벨트와 공원구역등을 교묘히 피해 허가를 받았지만 업소에서 마구 배출되는오폐수는 그린벨트인 동명저수지 일대로 흘러내려 결국 개발제한구역을 오염시키는 결과를 빚고있다.

동명면 득명리 팔공산 정상 한티휴게소는 오폐수 배출량과 오염정도가 심각해 군위군 부계면 주민들이 당국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서는등 말썽까지 일고 있다.

또 갓바위 뒤편 경산시 와촌면 음양, 대한리 일대 팔공산 자락도 2년전부터 식당, 여관이 무분별하게 들어서 현재 50여개소가 성업중인데 자연경관 훼손과 오염이 심한것은 마찬가지다.도시계획 전문가들은 팔공산의 자연훼손과 오염을 막기위해선 집단시설지구를 먼저 지정, 위락시설 허가를 한 장소로 국한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일대 주민들과 팔공산을 즐겨 찾는 시민들은 러브호텔과 식당이 마구잡이로 들어서 팔공산이 등산및 휴식공간인지 위락지인지 조차 구분하기 힘들다 고 안타까워 했다.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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