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利敵행위 9명 구속

"大邱.慶北경찰청"

안기부 대구지부와 대구.경북 지방경찰청은 29일 2개 이적단체의 조직원.간부등9명을 무더기로 구속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날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인 해방노동자통일전선 위원장김영복씨(35.대구시서구비산3동)등 약칭 노통전 간부 4명을 국가보안법(이적단체구성, 이적표현물제작.배포)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91년12월 남한내 사회주의건설을 목표로 해방노동자통일전선을 결성, 노동자20여명에게 이적표현물 현 남한사회의 계급적구조 를 교재로 학습을 시키는등 이적활동을 해온혐의를 받고있다.

또 경북지방경찰청은 사회주의 노동자연맹 조직 산하조직원 박병희씨(28)등 5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등은 91년4월 사노맹에 가입한 후 94년3월 사노맹조직 진로에 대한 결정문 에 대한 의식교양교육을 실시하는등 이적표현물을 소지.운반한 혐의를 받고있다.

박씨등은 95년 12월 공중통신망인 천리안게시판에 남총련의 투쟁을 지지한다는 선동문건을 게재하는등 대남선동을 한 혐의도 받고있다.

신원이 확인된 구속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구경찰청=오상용(31.대구시달서구진천동550의10 광진빌라102호)

김영덕(32.경남함안군가야읍가야리614)

박진석(36.북구대현동.통일전선총무부장.대구지역택시노조위원장)

△경북경찰청=윤종국(30.대구시동구효목동)

〈柳承完.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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