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철씨 '음악과 두뇌...' 대구강연"음악을 사용해 정신과 신체건강을 복원, 유지, 향상시키는 음악치료학(MusicTherap
hy) 강연이 대구에서 열린다.
미국 캔자스대학에서 음악치료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은 최병철씨(39)가 3일 오후 7시 계명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음악과 두뇌, 학습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음악이 두뇌에 작용해 인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설명하는 음악의 기능과 구성, 음악학습의 목적과 효과적인 방법등으로 음악치료학에 대한 기초적인내용과 필요성, 학습방법론, 세계적인 추세등에 대해 강연한다.
음악치료는 미국의 경우 76개 대학에 전공학과가 있으며 5천여명의 음악치료사가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새로운 학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내에는 몇몇 병원에 음악치료사, 혹은 재활치료사가 근무하고 있으나 활동상황은 미미한형편이다. 음악치료의 대상은 노인성 치매자나 발달장애자, 정신질환자, 정서장애자, 자폐아등으로 이들은 정신, 신체적인 장애를 갖고 있지만 대부분 음악에대해서는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음악치료의 대상이 확산돼말기 암환자나 수술환자, 비행청소년 등에게도 적용,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씨는 음악치료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음악전문분야라며 국내에도 9월 서울의 한 대학의 음대에서 강좌가 개설될 예정으로 있으며 음악치료 클리닉을 개설할 예정 이라고 한다.
경희대 음대 재학중 도미해 남일리노이대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최씨는 음악치료학으로 눈을 돌려 일리노이 주립대 음악치료학 과정을 수료하고 1946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음악치료학과를 개설한 캔자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LA와 캔자스대학에서 한국학생을 초청해 4년째 하계연수를 갖고 있으며, 7월 제5차 하계연수, 10월 음악치료 국제 심포지엄, 장애자를 위한 음악치료 워크숍 개최등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1일 오후2시 부산일보사 대강당)과 서울(8일 오후2시 숙명여대 중강당)에서도 강연을 갖는 최씨는 음악치료학 등 저서와 카세트 테이프 때를 따라 돕는 찬송 1, 2집 등을 내기도 했다.
〈鄭知和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