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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邱市직원 公金43억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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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상수도 사업본부계장 긴급拘束"

전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요금계장이 3년여동안 정수약품대금등 공금 43억원을횡령해 주식투자등에 사용하다 감사원 감사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대구시 낙동강제2수원지사업소는 지난해 비위사실을 적발, 상수도사업본부와 시본청에 보고하지 않고 횡령금액을 변제토록하고 사표를 받는등 사건을 은폐해온 것으로 밝혀져 시의 감사기능이 마비상태였음을 드러냈다.

특히 대구시는 올 3월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감사실 감사를 실시했으나 이를밝혀내지 못해 감사부실을 뒷받침했으며 자체감사에 대한 의혹까지 낳고 있다.대구달서경찰서는 1일 감사원 고발에 따라 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낙동강제2수원지사무소(현 매곡정수사업소) 행정주사보 은종원씨(44.달서구 신당동)를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은씨는 지난 92년 1월부터 94년 12월까지 제2수원지사무소 관리계직원으로 재직중 조달청에서 정수약품인 염소외 3종을 구입하면서 추가로 예산을 인출해 33억6천여만원을 횡령한 것을 비롯 비슷한 수법으로 53회에 걸쳐모두 43억2천여만원을 횡령했다는 것.

은씨는 경찰조사결과 조달청이나 업체등에 정수약품대금등을 지급하기 위해 예산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관리계장 인장을 훔쳐 통상지급명령서를 위조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씨는 횡령한 돈을 3년여동안 주식투자등에 사용하다 95년 4월 사업소 내부적으로 적발돼 횡령액 전액을 변제한후 사표를 내고 달서구 두류동에서 모식당을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은씨가 횡령금액 전액을 변제했으나 금액이 너무 많고 사안이 중대해고발조치했다.

한편 대구시는 현재 진행중인 감사원감사가 끝나는 대로 자체 재감사를 실시,공모자가 더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이번 사건관계자에 대해 전원 징계조치키로 했다.

〈鄭澤壽.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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