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중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제51회 청룡기 전국중.고야구선수권대회 중등부 준결승에 진출, 경포중과 결승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성광중은 7일 서울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중등부 8강전에서 상인천중을 맞아 1회초선취득점했으나 1회말 5안타를 맞고 4실점,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성광중은 곧이은 2회 사사만루 찬스에서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2점을 추격하고 3회 이승현이 3루타를 친뒤 상대투수 폭투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4회 공격에서 성광중은 3안타와 볼넷, 상대실책 등을 묶어 3득점, 재역전승을 거뒀다.한편 경운중은 경포중과 17안타를 주고받는 타격전을 벌이며 막판까지 추격전을 벌였으나 1회 3실점을 만회하지 못해 4대5로 패배했다.
고등부 경기에서는 진흥고와 휘문고가 각각 경남고와 배재고를 꺾고 4강에 올랐다. 7일전적
▲중등부 8강전
성광중 121 300 0 |7
상인천 400 002 0 |6
경운중 010 201 0 |4
경포중 300 011 |5
△홈런=박주동(2회1점.경운)
▲고등부 8강전
경남고 000 100 000 |1
진흥고 003 000 00 |3
배재고 000 000 000 |0
휘문고 000 002 41 |6
△홈런=채상병(7회 4점.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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