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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87호 금동 용봉 봉래산향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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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호 첨단설비 동원"국립대구박물관은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발굴된 국보 제287호 금동용봉봉래산향로 특별전을 열면서 이 향로의 산화를 막기위해 첨단공학적 설비를 동원,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금속유물은 지하에 매장되면 흙속의 습기와 화학성분이 침투, 유물의 상태가 변하게 되고 도금막이 떨어져나가거나 들뜨게 된다 는 국립대구박물관 김성구관장은 동아시아 최고의 공예품인이 향로가 1천4백년 이상 땅속에 묻혀있다가 발굴, 연약해진 상태여서 그대로 지상에 방치하면순식간에 금동층이 부식된다 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특수진열장은 에어타이트시스템 . 외부공기의 유입을 막고 불빛에 반사되는 현상을 감소시켜주는 이 특수진열장은 밑부분에 질소가스탱크와 계측기를 설치하여 향로 진열장 내부에 안정된 기체인 불활성 질소가스를 채우고 미세한 질소공급을 유지시켜 금속유물의 부식을 촉진하는 산소, 수분등의 침투를 막게 돼있는 첨단설비. 현재 이 향로는 과학적인 처리에 의해서 더이상의 부식을 막고 향로를 안정된 상태로 환원시키는 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시간을 두고 앞의 처리결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새로운 부식요소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보호막을입히는 과정이 남아있다 는 김관장은 이 향로의 구성이 매우 정교한데다 수준높은 제작기술과 조형미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이에 상응하는 환원작업은 세심한 주의와 고도의 과학적 보존처리 과정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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