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규통신용어해설

차세대 멀티미디어통신

▲ 개인휴대통신(PCS)

PCS(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는 기존의 이동전화(셀룰라 폰)가 발전된 형태로 보면 된다.

이동전화가 음성통화만 가능한데 반해 PCS의 경우 2000년 이후에는 기술적 보완을 통해 데이터와 그래픽, 동화상까지 전송할수 있는 멀티미디어통신이다.

PCS는 단말기의 전파를 받는 안테나(기지국)를 이동전화보다 많이 설치, 통신망을 구성하며 이에따라 주파수 효율이 높아 가입자를 많이 수용할 수 있다. 각 기지국이 커버하는 범위가 좁은 대신 단말기 자체의 출력을 줄일 수 있어 단말기 크기가 작고 가볍다.

가입자 용량에 있어서 기존의 이동전화보다 훨씬 큰 대용량을 자랑하며 가입비용과 이용요금에있어서도 훨씬 저렴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존의 이동전화가 도로와 옥외등 한정적인 장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는데 반해 PCS는 이용자가 원하는 어떤 장소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

여러명 함께 주파수 사용

▲ 주파수공용통신(TRS)

TRS(Trunked Radio System)는 한정된 주파수를 여러명의 이용자가 함께 쓰는 서비스로 1대 1통화로 이용하는 무전기나 워키토키의 성능을 크게 개량한 것이다.

여러명이 동시에 통화를 할 수 있으며 통화범위가 30~50㎞로 기존의 간이무전기보다 넓고 8백㎒대의 주파수를 사용해 통화품질이 양호하다.

주로 單信방식의 지령통신 (디스패치)기능을 이용해 그룹통신, 선별통신, 일제통보, 개별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신규사업자는 디지털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 앞으로 팩스와 데이터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시에 여러명과 통화를 할 수 있어 이동중인 차량이나 직원들에게 빠른 지시와 즉시 보고가 필요한 하역, 운송, 제조, 유통, 건설, 애프터서비스센터, 병원, 언론사, 택시회사등에서 손쉽게 기업내통신으로 활용할 수 있다.

PCS 전단계 통신수단

▲ 발신전용휴대전화(CT-2)

이동전화성격을 가지면서도 사업자 선정후 PCS가 본격 상용화되기까지의 틈새시장을 노리는것이발신전용휴대전화(CT-2: Cordless Telephone Second Generation)다.

CT-2는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는 무선전화와 앞으로 선보일 PCS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서비스로, 전화를 받을 수는 없고 걸 수만 있는 이동전화다.

이 서비스는 전화기와 통화료가 이동전화에 비해 매우 싸며 기능이 단순해 사용하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말기 가격은 20만원대이며 통화요금도 일반전화요금 수준이다.CT-2는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기능이 없다. 따라서 무선호출기와 함께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외국에서는 이 전화기 안에 무선호출기능이 들어있어 호출이 오면 자동으로 전화를 연결, 통화할수 있는 CT-2 플러스라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시속 20㎞ 이상으로 달리는 차량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