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러시아가 대통령선거 결과로 경제개혁을 포기할 경우 각종 국제금융기구의 지원을 모색하는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스트로브 탈보트 국무부副장관이 16일 밝혔다.반면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러시아와 서방진영간의 군사협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해 러시아 대통령선거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경제와 군사면에서 서로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보트 副장관은 이날 ABC방송의 데이비드 브링클리와 함께 하는 주간 이란 프로에 출연, 러시아 경제정책이 사유화를 계속 지향하지 않는 한 미국이 러시아의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금융기구에서의 지도적 위치를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질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페리 국방장관은 이날 유럽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의 앤드류 공군기지에 착륙하기에 앞서機內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 대통령선거에서 누가 이기든 군축과 核기술 분야에 관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간의 새로운 관계 및 미-러시아 협력이 거꾸로 되돌아 가지는 않을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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