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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위 야당인사 강제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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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차량에 탑승한 軍병력 동원"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정부는 20일 기갑차량에 탑승한 軍병력을 동원,수도 자카르타 시내에서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던 야당인사 등 5천여명을 강제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美 CNN-TV 취재진 1명이 진압군인으로부터 머리를 얻어맞는 등 최소한 수십명이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시위는 인도네시아 야당인 민주당의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총재(女)를지지하는 인사들이군부의 지원을 받으며 총재의 축출을 기도하는 당내 반대세력에 저항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시위대들은 자카르타 시내에서 4㎞ 가량을 행진하는 도중 진압경찰에 돌을 던지는 등 극렬시위를벌여 열세에 놓인 경찰은 퇴각했다.

그러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3대의 기갑차량의 지원을 받는 군인 수백명을 현장에 투입, 곤봉으로무차별 구타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수카르노푸트리 총재는 인도네시아의 국민적 지도자인 故 수카르노의 딸로 오는 98년 실시할 대통령선거에서 수하르토 現대통령의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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