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폭행치사 사건을 단순변사사건으로 처리했다 이를 번복하는등 수사과정에 허점을 드러내유족들의 항의가 잇따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대구북부경찰서는 26일 오후4시쯤 대구시 북구 산격1동 산격주공아파트 108동 뒤편 출입구 계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박득영씨(42)가 술에 취해 귀가하던 같은 아파트 주민 김모씨(61)를 시비끝에 밀어 1m계단아래로 굴러떨어져 숨지게한 사건을 단순변사사건으로 처리했었다.북부서는 사건발생직후 산격1동 파출소소속 문모경장등 2명이 순찰중 김씨가 쓰러져있는 현장을발견하고도 사건경위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단순변사사건으로 보고한 것을 그대로 처리했다가 뒤늦게 목격자가 나타나자 27일 재수사를 해 폭행치사 사건임을 밝혀냈다.
북부서는 또 112순찰차가 사건현장에 도착한 이후에도 당시 생존해 있던 김씨를 순찰차가 아닌119구급차로 옮기게 해 응급환자 이송지연에 대한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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