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조업 景氣 안풀린다

"수출전망 불투명.內需침체"

대구지역 경기는 지역 주수출품인 섬유직물의 수출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데다 내수시장도 호전기미를 보이지 않아 3/4분기 지역제조업경기도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상의가 5월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관내 3백50개 제조업체 및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4분기 대비 98, 전년동기 대비 91을 기록, 경기부진세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일본을 제외한 세계경제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고 국내 경제도 엔저로 인한 주력상품의 수출부진으로 하강국면에 접어들어 지역경기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섬유제조업의 경우 BSI가 78로 지역 제조업의 경기부진세를 주도해가고 있고 종이 및 종이제품제조업(BSI 83),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BSI 50) 경기도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건설업도 관급공사 수주감소,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경기양극화, 아파트 미분양 물량 증가등으로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대구지역 제조업의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임금인상에 따른 인건비상승, 인력부족, 자금난, 내수부진, 원자재가격상승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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