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식품.농수산물 '가짜범람'

"국산품 둔갑.産地 허위표시등"

수입자유화 조치 이후 유해식품류의 수입 급증과 불법.불량식품의 제조.유통및엉터리 산지 표기가 성행하고 있다.

3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한달동안 도내 전역에서 불법.불량식품과 농수

산물 불법유통 사범에 대한 단속에서 수입식품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행위 51

건과 우리농산물의 허위원산지 판매행위 6건등 모두 1백5건을 적발하고 위반

사범 1백12명을 단속, 이중 10명은 구속, 66명은 불구속입건, 36명은 해당기관에통보 조치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26일 도정업자 박진락(30.경주시 현곡면 가정리) 이희선씨(30.경주시 안강읍 양월리)등 2명을 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및 품질관리에 관한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3월5일부터 6월24일 사이 5차례에 걸쳐 전북김제등

지에서 실시된 정부양곡 공개입찰에 나서 쌀 40㎏짜리 5만포대를 낙찰받은후

원산지를 품질이 좋은 경주산 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한 혐의다.

구미경찰서는 지난93년2월부터 지난6월까지 4년에 걸쳐 젖소고기를 한우로 속여 거래처에 공급, 7천1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식육판매업자 김해원씨(35.구미시 송정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포항남부서는 미국산 수입쇠고기 25㎏짜리 40여상자를 유통업자로부터 구입, 자신이 운영하는 한우전문취급 식육식당에 공급, 한우로 속여 판매하면서 차액 5백여만원을 남긴 김성현씨(59.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내리)를 사기,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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