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철계열사 연구기능 2元체제 통폐합

"産技硏.포철기연 중심"

현재 각 개별기업별로 흩어져 있는 포항제철 계열사의 연구기관이 산업과학기술연구소와 포항제철기술연구소의 이원체제로 통폐합 된다.

4일 포철에 따르면 지난 94년 이후 추진해온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연구기능에 대한 통폐합을 단행, 포철기술연구소를 제외한 계열사 연구인력의 상당수를 산업과학기술연구소(이하 산기연)로 통합해 산기연을 포철계열기업의 중앙연구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공장자동화 부문 계열사인 포스콘과 건설· 엔지니어링 부문의 포스코개발 및 내화물제조 부문 포스렉등 3사의 기술연구소 인력중 석·박사급 1백명 이내가 산기연으로 흡수될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이와함께 포철은 연구기능 전문화 차원에서 철강부문은 현 포철기술연구소가전담하고 확대재편되는 산기연은 자동화, 환경 및 신소재,에너지분야 연구업무를 맡도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한편 산기연은 연구기관 통폐합에 따른 조직개편과 관련한 이사회를 오는 10일전후해 열기로 잠정결정하고 통합후 인력배치 계획등 실무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7년 설립된 산기연은 현재 박사 1백4명, 석사 1백40명등 모두 2백44명의연구원과 이들을 지원하는 기술원 2백48명 및 행정원 60명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부기관 및 기업과의 연간 연구용역계약액이 6백~7백억원에 달하는 국내유수의 민간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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