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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인 이인원 조용미 이용한씨의 시집이 때를 같이해 출간됐다.이인원씨의 첫 시집 마음에 살을 베이다 (고려원 펴냄)는 삶의 이행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에 대해 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형상화한 시들을 담고 있다. 그의 시는 결핍과 상처로 뒤범벅된현실을 특유의 진지한 탐구의식과 신선한 감성으로 표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씨는 대구출신으로 92년 현대시학 으로 등단했다.

조용미씨의 첫 시집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실천문학사 펴냄)는 길의 깊이에서 솟아오르는 잔잔하고 고통스런 자의 견디는 꿈들을 담고 있다. 그의 시를 물들이는 상처, 절망, 권태는 모두 길위에서 얻은 것들이다. 조씨는 경북 고령 출신으로 90년 한길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이용한씨의 첫 시집 정신은 아프다 (실천문학사 펴냄)는 아프고 차갑고 서럽고 긴장된 현실을부드럽고 유머러스한 어조로 떠올린다. 그의 시들은 현실에 대한 냉소주의와 허무주의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통로를 열어보인다. 이씨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95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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