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프로복싱 전WBC헤비급 챔피언 리딕 보우(28.미국)가 오는 12일(한국시각)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무패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폴란드 출신의 강타자 앤드류 골로타(28)와 한판승부를 펼친다.
홀리필드와 세번 싸워 두번 승리한 후 핵주먹 타이슨에 맞설 유일한 복서로 평가받고 있는 보우는 39승(33KO)1패를, 골로타는 28전승(25KO)의 전적을 보유하고있다.
보우나 골로타는 모두 88년 서울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복서들로 골로타는 당시 한국의 백현만에게 1회KO로 패하고 동메달을 딴 후 92년 미국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보우는 슈퍼헤비급 결승에서영국의 레녹스 루이스에 져 은메달에 그쳤었다.
보우는 현재 WBO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WBA.IBF 등 주요 타이틀을 노리고 있어 그에게 이번일전은 루이스나 타이슨과의 시합을 위한 중요한 길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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