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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反소련 선전에 동원

◆동물농장 , 1984년 등으로 유명한 영국 소설가 조지 오웰은 영국 외무부에 의해 조국 영국이막강한 소련의 선전에 맞서는 일을 지원하도록 동원됐었다고 10일 비밀해제된 영국 공식기록보관소의 자료들이 공개.

오웰은 지난 49년 공산당 비밀당원이거나 흔히들 길동무 로 불리는 공산주의동조자들이어서 신뢰하기 어려운 작가들의 명단을 정보조사국(IRD)에 통보하면서 자신은 결핵이 너무 심해 정부를위해 글을 쓰지는 못하겠다고 밝혔다는 것.

외무부 산하기관인 IRD는 反공산주의 정보를 수집, 선전같이 보이지 않게 사용할 목적으로 설립됐는데 우익보다는 차라리 잘 알려진 좌익을 동원하려고 애쓰던 IRD로서는 오웰의 좌익 색깔이이러한 요구조건에 딱 들어맞았던 셈.(런던)

코뿔소, 중국行 짝짓기 대양 횡단

◆全세계적으로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은 흰 코뿔소 암수 이복형제 두마리가 種의 다양성을 위해친족끼리는 짝을 이룰 수 없다는 미국 동물원의 판단에 따라 중국까지 건너가 자연 상태에서 배우자를 찾게될 것이라고.

피츠버그 동물원의 수석 관리인인 리 네슬러氏는 11일 자연적 무리 속에서 다른 숫놈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권력을 장악한 수컷 코뿔소 1마리가 여러 암컷코뿔소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며이같은 대양 횡단 짝짓기 여행의 배경을 설명.

한편 이같은 결정에는 그간 1백11마리에 이르는 다른 종의 코뿔소를 출산시킨바 있는 샌 디에이고 동물원측이 피츠버그 동물원측에 유전학적 다양성의 필요성과 중국도 이를 원한다는 사실을내세우며 이번 여행을 강력히 촉구한 것도 한 추동력으로 작용했다고.(피츠버그)시험부정 관련 폭력 2백명 부상

◆방글라데시에서 시험부정행위를 둘러싸고 경찰과 학생들이 충돌해 여학생 1백50명을 포함, 약 2백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11일 전했다.

탕가일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여자 감독관들이 시험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몸수색을실시하자 여학생들이 밖으로 뛰쳐나왔고, 인근 대학 기숙사에 있던 동조자들이 합세해 경찰.교사들과 2시간동안 충돌을 빚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또 10일에도 다카 동부의 나르싱디와 고라살 등지에서,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에게 학생들의 친지나 친구들이 교과서와 답안들을 제공하는 것을 경찰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폭력사고가 발생했다.(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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