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활성화위한 세미나개최

"대구 기윤실, 이대로 좋은가"그리스도인의 의식개혁을 통해 사회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13일 오후5시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복음빌딩 5층강당에서 대구 기윤실, 이대로 좋은가 를 주제로 열렸다.

대구지역 기독교 윤리 실천운동이 아직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인식아래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윤실의 운동방향과 추진사업, 조직개편의필요성등을 진단,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사회를 맡은 조성표교수(경북대)는 기독교 윤리실천운동은 지난 87년 태동돼그리스도인 의식개혁 교회개혁, 구제, 북한동포돕기, 가정상담, 낙태반대 음란문화정화등 활동을 해왔으나 대구의 독특한 분위기탓에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고 기독교윤리운동의 성격과 현재 상황을 소개했다.

기윤실의 운동방향 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김광식목사(한국밀알선교회 대구지부장)는 기윤실은 그리스도인 자신의 의식개혁및 성경적인 윤리실천운동에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 고 전제하고 그러나 빛과 소금의 역할로 사회개혁도 소홀히 할수 없는만큼 부정을 유발하는 제도개혁, 음란물 퇴치, 교통질서 확립등의사회개혁운동도 함께 추진해야 할 것 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정충영교수(경북대.대구기윤실 실무책임자)는 기윤실의 추진사업 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거창한 구호로 사람들의 주목과 찬사를 얻어내기보다는 나에게서부터, 작은 일에서부터 점차적으로 윤리적인 삶을 실천한다는 자세로 접근해야한다 고 주장했다.

정교수는 그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사회적인 병폐현상에 대해 일일이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낸다 교통위반 신고제를 관계기관의 협조로 적극 동참한다 윤리실천에 대한 사례를 수집, 선행을 알린다 장애인 소년소녀가장등 소외된 이웃을돕는데 동참한다는 등의 방안을 예시했다.

이어 도충구교수(대구대)는 대구 기윤실이 일부 목사및 직분자들이 주축이 된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활동성이 위축돼 왔다 고 지적하고 앞으로 교회의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학교내 선교단체나 교회청년회등을포함시켜 활동성을 높여가야 할 것 이라고 기윤실의 조직개편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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